2010년 7월 5일 월요일

회사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가평으로 회사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엠티에서 회사 전체 구성원이 참여한 5분 스피치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에 합류한 새로운 직원들도 있고 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듯 해서 마련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냥 준비하라면 다들 안할 것 같아 상금을 걸었고, 상금의 효과인지 다들 준비를 잘 해왔더군요.^^ (물론, 몇몇은 우려먹기의 느낌이..)

자기 소개가 많은 편이지만, 몇 분은 재밌는 발표를 준비해와서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체 발표가 끝나고 '참 다양한 사람들과 일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회사 구성원 한명 한명이 참 다양한 생각과 관심, 꿈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저도 '40대에 은퇴하고 싶다'는 내용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발표를 하면서 <어부와 갑부>라는 일화를 인용했는데요.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엠티 후기는 여기로..

<어부와 갑부>

한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의 해안 마을에 있는 부두에 앉아 있는데   마침 어부가 작은 보트를 정박했다.
배 안에는 커다란 물고기가 네댓 마리 있었다.
미국인은 어부가 잡은 고기가 아주 좋아보인다고 칭찬하면서 그것들을 잡는 데 얼마나 걸렸나고 물었다.
"잠깐이지요." 라고 멕시코인이 대답했다.  
그러자 미국인은 오랫동안 바다에 있으면서 고기를 왜 좀더 많이 잡지 않았는지 물었다.
멕시코인은 자기 식구들이 당장 살아가는 데는 이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국인이 멕시코 어부에게 다시 물었다.
"그러면 남은 시간에는 뭘 하시나요?"  
"늦게까지 자고, 고기를 좀 잡고, 우리 애들과 놀아주고, 아내 마리아와 늦잠을 즐기고,  저녁마다 시내를 어슬렁거리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포도주를 목을 축이며 기타를 칩니다.  저는 바쁘고 꽉 찬 삶을 삽니다. 선생님" 라고 어부가 대답했다.

미국인은 비웃으며 말했다.
"나는 하버드 대학 출신인데, 당신을 도울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이 고기 잡는 시간을 늘리면 거기서 나오는 수익으로 더 큰 보트를 살 수 있어요. 큰 보트로 얻게 되는 수익으로 보트를 여러 척 살 수 있을 테고,  결국에는 고기잡이 선단을 갖게 되겠지요. 당신이 잡은 고기를 중간상인에게 넘기지 않고 생산자에게 직접 팔 수 있게 되고 나중에는 통조림 공장을 하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 어부가 물었다.
"하지만 선생님, 그러려면 몇 년이 걸립니까?"
"15년에서 20년 정도가 아닐까요?"
미국인이 대답했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요, 선생님?"
미국인은 웃으면서 그 부분이 가장 괜찮은 점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자기 주식을 일반에 팔아넘기고 당신은 큰 부자가 됩니다. 100만 달러는 충분히 벌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100만 달러요? 그 다음에는요? 선생님?"
미국인은 말했다. "그 다음에 당신은 은퇴하게 되겠지요. 작은 해안가 어촌 마을로 가서, 늦게까지 자고, 낚시 좀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아내와 낮잠을 즐기고 저녁이면 시내를 어슬렁 거리며 친구들과 어울려 포도주를 마시면서 기타를 칠 수 있겠지요."

멕시코 어부가 말했다.
"선생님, 현재 저는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덧) 제가 조금 손을 봐서 원본글하고 차이가 있습니다.

댓글 3개:

  1. 40대 은퇴.. 제 30대 시절의 꿈 이었네요. 40대를 훌쩍 넘긴 지금도 퇴근길 전철안에서 이러고 있다는.. 그나저나 정말 수영장 있는 펜션으로 가셨네요. 날씨가 좋아보여 다행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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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매니저리 - 2010/07/05 21:13
    첫날은 비가 많이와서 비맞으면서 수영을 했구요. 다행히 토요일은 날씨가 좋아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40대 은퇴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한번 노력해보려구요. 이제 몇년 안 남았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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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 미국인 살짝 바본데요? 위에서 멕시코인이 다 말한건데 그대로 다시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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