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5일 수요일

유튜브코리아와 실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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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 본인확인제로 인해 한국 국가 설정시 동영상/댓글 업로드 기능을 자발적으로 비활성화한다는 공지

최근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가 "인터넷 실명제와 유튜브"인 듯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정부의 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 요구에 유튜브코리아에서는 한국사이트(kr.youtube.com)로 접속시 업로드와 댓글 기능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관련공지 : 유튜브 공식블로그
한국 국가설정시 업로드 기능을 자발적으로 제한합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언론과 블로거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이번 조치를 높게 평가하는 글이 있는가 하면, 비즈니스 관점에서 바라보는 글도 있구요.
물론 시니컬한 시각의 글도 있습니다.

한겨례신문에서는 구글이 "사업확장보다는 표현자유명분 선택"이라는 기사를 썼네요.

여러가지 글 중에 제 생각과 가장 비슷한 글은 그만님의 "구글 유튜브의 반항에 대한 그만의 단상"인 것 같습니다.

1. 구글은 과연 표현의 자유를 기업의 핵심가치로 여길까?
이 답은 정확히 잘 모르겠네요. 제가 구글 직원도 아니고..  "구글, 중국검열시스템에 굴복"과 같은 사례를 보면 꼭 그런것 같지도 않구요.
다만, 미국처럼 표현의 자유가 중요한 나라에서는 정부에 강력히 저항을 하지만, 중국처럼 정부의 정책과 지침이 중요한 나라에서는 굴복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하니, 구글이 "표현의 자유"를 기업의 핵심가치로 여기지는 않는 듯 합니다. 구글처럼 데이타와 시스템을 중요시 하는 기업이라면 중국검열시스템에 대한 굴복을 통해 얻는게 더 많다면 조금 욕을 먹더라도 고고씽하겠지요.

2. 글로벌 서비스과 국내법의 한계
이번 유투브에 대한 실명제 조치에 대해 구글이 어찌보면 손쉽게(?) 빠져나갈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서비스이기때문입니다. 네이버나 다음이었다면 불가능한 대처방법이겠지요.
중국처럼 구글 도메인(www.google.com) 자체를 차단하지 않는 이상, 국내 사용자들의 유튜브 접속을 막을 방법은 없어보입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구글의 이번 조치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하겠다고 하는데 뾰족한 수는 없을 듯 합니다. 그만님 표현처럼 정보통신망법이 국내업체만 괴롭히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구글의 이번 조치를 보면서 마치 구글을 '인터넷 표현의 자유 수호자'로 묘사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유튜브 이외에 구글의 다른 서비스(ex, 텍스트큐브닷컴)의 사용자가 10만명이 넘는다면 실명제 확인을 해야하는데, 이 경우에도 피해갈 수 있을까요?

종종, 네티즌들이 특정기업의 서비스(예를 들어, 아고라)와 기업의 이미지를 일치하는 경향이 있는데, 착시현상일 뿐입니다. 다음이나 네이버, 구글은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지 정부와 맞짱떠서 인터넷의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 시민단체가 아닙니다. (물론, 제가 만나본 다음 직원들은 표현의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서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적어보았습니다.

덧) 글을 쓰다보니 양비론이 되었는데, 분명 인터넷 실명제는 좋은 제도가 아니며 표현의 자유를 좀더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어야 할 제도입니다.

덧) 이 문제와 관련하여 청와대에서 일하는 두호리님이 쓴 글을 보시면 정부의 입장을 아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한국법 안지키려는 얌체 유튜브"

2009년 4월 11일 토요일

4월 9일 다인이가 이제 백일이 되었습니다.

작년 2008년 12월 31일에 태어난 다인이가 이제 백일이 되었습니다.
처음 태어났을 때는 제대로 안지도 못했고 혹시나 잘못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하루하루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게으른 아빠라서 다인이랑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고 다인이 육아일기 블로그도 제때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게 아이를 가졌더니 제가 환갑이 되어도 다인이가 대학생이더군요. 환갑이 넘어서도 일을 해야할 듯 합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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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7일 화요일

4월 16일 구글텍스트큐브닷컴 간담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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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로 인수된 텍스트큐브닷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사용자간담회인것 같네요. 그동안 구글로 인수되어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텍스트큐브닷컴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은 비밀댓글로 이메일주소 남겨주시면 선착순 12분께 보내드리겠습니다.

간담회에서는 텍스트큐브닷컴에 새롭게 추가될 기능들과 앞으로의 계획들을 소개해드릴 예정이며, 텍스트큐브닷컴 사용자 분들과 개발자분들이 직접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텍스트큐브닷컴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시거나, 텍스트큐브닷컴에 바라는 것이나 물어보고 싶으신 것이 있으신 분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지금 바로 간담회에 신청해주세요~!
- 텍스트큐브닷컴 공식블로그에서

* 행사명 : Google 텍스트큐브닷컴 사용자 간담회
* 주최 : Google Korea
* 일시 : 2009년 4월 16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 8시 30분
* 장소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22층, Google 코리아, 집현전
* 참석 대상자 : 현재 Google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그 사용자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그 주소를 남겨주시지 않은 분은 참석이 취소될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참석 인원 : 50명
* 참석 신청 방법 :
온오프믹스  (http://www.onoffmix.com/e/textcube/806)

2009년 4월 3일 금요일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블로거간담회 후기

자주 올리지 못하는 블로그인데, 최근 글들이 모두 정치인에 관한 글이네요.^^
민주당의 블로그전도사 최문순의원, 민주당의 정세균대표에 이어 오늘은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함게 했던 블로거간담회 후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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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최병성님, 카앤드라이빙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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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에서는 사회의 오피니언리더를 블로거들과 함께 만나 평소 궁금했던 이슈들에 대해 토론하는 블로거간담회를 진행중입니다. 지난 3월 31일에는 두번째로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 의장과의 블로거간담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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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30분에 모여 간단히 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7시부터 시작된 간담회는 장장 4시간에 걸쳐 진행되었고 다시 호프집으로 이동하여 12시 30분까지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정치적 호불호를 떠나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정치인들을 만나 사회의 여러 현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에 먼저 의의를 두고자 합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미네르바 구속사건을 비롯한 제2 롯데월드 허가문제, 야구국가대표 병역혜택, YTN사태 등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고 임태희 의장도 솔직하게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제가 했던 질문은 "만약, 장관에 제안이 온다면 어떤 부처를 맡고 싶은가?"하는 거였고, 뜻밖에도 국방부장관을 하고 싶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

짧은 간담회를 통해 느낀 임태희 의장은 합리적인 보수주의자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무원출신이다보니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았고, 사안에 대한 판단이 보수/진보냐가 아닌 합리적인가 하는 기준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YTN 낙하산 인사와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도 답답한 심정이라고 솔직하게 답변을 해주었구요.

이제 두번째 블로간담회를 무사히 마쳤고, 세번째 간담회는 정치인이 아닌 문화예술인을 섭외해서 진행해볼까 합니다. 과연 누가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