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5일 화요일

태터앤미디어 영문판을 만들자!!!

태터앤미디어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부터 블로거들이 쓰는 주옥같은 글들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해서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얼마전 미국에 연수를 다녀오신 어떤 분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연수기간동안 느낀 점이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영어로된 한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이었고,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결심이 좀더 굳어졌습니다.

 

TNM 영문판을 만들기 위한 몇가지 고민들이 있는데, 대충 정리하면 3가지 인듯 합니다.

1. 어떤 글을 번역하고 운영은 누가 하나?

2. 영어로 번역된 글들이 외국인들에게 재미가 있을까?

3. 영문판의 수익모델은 뭐가 있을까?

 

혼자 고민만 하다가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더니 의외로 문제가 하나하나씩 풀려나가는 듯 합니다.

 

영문판을 만드려는 목적은 기존 언론의 시각에서 팩트중심의 영문기사가 아닌, 한국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과 생각을 알리고 싶어서입니다. 한국사람들은 어떤 요리를 먹고 어떤 TV 프로그램을 보고 어디를 여행하는지에 대해 알리고 싶은거죠.(외국사람들이 이런 걸 궁긍해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여러 고민이 있지만, 일단 저질러보는게 답인듯 합니다.
혹시, 영문서비스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나 조언이 있으시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덧) 영문판을 고민하지만, 영어를 거의 못한다는거~~~ OTL

2009년 8월 19일 수요일

구글 토픽, 결국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최근 구글코리아에서 "구글토픽"이라는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구글코리아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 www.google.co.kr)는 오늘 최신 인기 화제를 실시간으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구글 토픽(http://www.google.co.kr/topicsearch)’을 출시했다. 구글 토픽은 최신 뉴스 및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사용자들을 위해 한국 R&D 센터에서 개발한 최초의 100% 토종 제품으로 인위적인 편집 없이 100% 자동 알고리듬을 통해 다양한 최신 이슈를 주제별로 한 페이지에 보여준다.

구글 토픽은 별도로 검색어를 입력할 필요 없이 관심 있는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구글 토픽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입력한 검색어 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외 뉴스, 블로그 등에 많이 등장한 주제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해 토픽을 제시한다. 따라서 단순히 검색량만 많은 인기 검색어가 아니라 언론 및 블로거의 동향을 총제적으로 반영하는 보다 정확한 최신 토픽을 접할 수 있다.


즉, 인터넷 상의 화제거리나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거구요.
100% 자동 알고리듬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자료가 없어 잘 모르겠지만, 몇번 접속해 본 소감은 연예기사 중심으로 주요 토픽이 선정되어 있는 듯 합니다.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로 인터넷이 떠들썩한 현재(2009.08.19) 이 시간의 구글토픽은...

인기토픽 - 이지아 패션지 화보, 최강희 닮은 꼴 등


오늘의 인기토픽에 선정되는 내용이 연예쪽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국내의 인터넷에서 연예쪽 컨텐츠가 많아서 그런건지, 구글 토픽 알고리듬이 연예인(^^)을 좋아하는 건지...

 

언론사를 대상으로 검색하는 구글 뉴스는 현재 이슈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2009.08.19 구글뉴스 한국판 캡쳐 http://news.google.co.kr/nwshp?hl=ko&tab=Kn

 

다음은 같은 시간, 네이버 메인화면입니다.

 

네이버는 아무래도 운영자가 정보를 편집하는 포탈이다보니 김대중 대통령 서거와 관련하여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이번 결과만 놓고 보자면, 100% 자동 알고리듬에 의한 구글토픽은 국내 인터넷에서는 빛을 보기 힘든 서비스인듯 합니다.

또한, 동음이의어로 인해 엉뚱한 정보가 같이 노출되기도 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슬픔의 바다', '눈물의 바다'가 되었다는 대목 때문에, 바다가 관련 인물과 추천토픽으로 등록된 점을 발견했다. 이건 아닌데..
http://mushman.co.kr/2691154


결론...

한국은 참 다이나믹하고 사건사고가 많은 나라입니다. 예를 들어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같이 예상치 못한 사건이 생겼을때, 국내 포탈들에서는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지만, 구글토픽은 인터넷에 정보가 쌓여 인기 토픽이 될 때까지 계속 연예 토픽만 보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결국, 실시간토픽 서비스 자체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데, 구글 서비스의 특징인 100% 자동 알고리듬에만 의존할 거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글토픽이 최신 인기화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겠다는 목적대로 운영될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는 기계보다는 사람의 손길이 더 필요한 듯 합니다. 구글의 알고리즘이 '눈물의 바다'와 'SES의 바다'를 구분할 수 있다면 혹시 모르죠?

 

덧) 구글토픽은 100% 토종기술이다보니 디자인이 다른 서비스에 비해 그나마 한국적인 듯...

덧) 오늘 이슈는 나로호 발사, '실시간 인터넷 소식통'이란 타이틀에 비해 좀 늦게 반영이 되네요.

2009년 8월 18일 화요일

[근조]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대중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한평생 남북화해와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셨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에 자신의 반쪽을 잃은 것 같다며 오열하시던게 기억이 납니다.

 

올해는 대한민국에 안좋은 소식만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역사는 뒤로 후퇴하고 있고 존경받는 지도자들은 우리 곁을 떠나고 있는 현실이 더 가슴 아픕니다.

 

삼가 두 분의 명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