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2일 월요일

태터앤미디어 영문판 나누미 오픈 - nanoomi.net

작년 8월 경에 태터앤미디어 영문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by 젊은영 | 2009/08/25 18:18

태터앤미디어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부터 블로거들이 쓰는 주옥같은 글들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해서 소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그 바램이 현실이 되어 오늘 Beta 형식이지만, 나누미(http://nanoomi.net)을 오픈하였습니다.


다음은 나누미 편집장인 신시아유가 작성한 소개 글입니다.

나누미편집장 - 신시아유

Nanoomi comes from the Korean word “나눔”–”to share”.

We’re a community of writers, translators and Korea-enthusiasts who have come together to share with the world, the deep and diverse ecology of the Korean blogosphere.

Actually, make that the Korean blogospheres.  There are talented bloggers writing about the country in Korean, but there are also amazing English-language bloggers sharing their knowledge and enthusiasm for all things Korean.

But they play in different blogospheres, separated by language, culture and (ahem) social-networking platforms.

Nanoomi wants to bridge those differences: our aim is to build a cross-language “bridge-blogging” community.

We’re a brainchild of Tatter & Media, a blog marketing and syndication company with a network of about 200 of Korea’s top power-bloggers.  And we’re working with Looah (a social translation platform) to provide a new social translation service that will share a greater understanding of Korea through local, expat and foreign perspectives.

But don’t let us do all the talking.

We want to hear from you!  We hope you can join us–as a blogger, occasional contributor, translator, editor or even “트위터러”–”tweep”.

Follow us @nanoomi and if you’re in Seoul or thereabout, drop us a line at editor@nanoomi.net — we have regular meet-ups and events for any and all interested folks!


그동안 나누미가 오픈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모 인터넷신문사에 공동 운영을 제안을 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을 당했고 나누미 창간의 시발점이었던 looah의 런칭이 늦어지면서 여러번 계획을 변경해야 했습니다.

먼저, 왜 나누미를 창간하려고 했는지 이야기하자면...

태터앤미디어가 생각했던 영문판은 기존의 신문사들이 운영하는 영문판이 아닙니다. 영어를 잘 하시는 분들이 한국 블로거들의 글을 자발적으로 번역하고, 주한 외국인 블로거들이 참여하여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의 소식을 해외에 전달하는 매체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기존 매체들이 번역하는 영문 기사들이 과연 외국인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일까하는 것이었습니다. 재미교포나 주한외국인들이 직접 관심있는 포스트를 선정해서 현지 정서에 맞게 번역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구요. 아무래도 언론사들의 특성상, 수많은 한국 소식 중에서 정치, 경제, 사건, 이슈 등을 중심으로 번역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뉴스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얼마나 많은 외국인들이 이런 소식에 관심이 많을까요?
외국인의 시각에서 궁금한 주제들을 직접 번역할 수 있다면 좀더 많이 읽히지 않을까하는 게 가장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또한 기존의 번역방식으로는 비용이 높아 수익이 나지 않으면 매체를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구요.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 같아 생략~~~

나누미의 또 다른 한 축인 looah

현재 나누미는 신시아유 편집장을 비롯해 주한 외국인블로거들과 자원봉사로 번역해주시는 분들이 함께 서비스를 준비중입니다. 이 분들의 노력 이외에 함께 협력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바로  looah(http://looah.com)라는 서비스입니다.

looah는 소셜 번역 서비스(social translation service)입니다. 개념이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한국어로 된 글을 여러 번역자들이 위키방식으로 번역을 하는 서비스입니다.
태터앤미디어와 looah는 제휴를 통해 한국어로 작성된 파트너 블로거의 글을 looah에 제공하고 looah는 서비스의 번역 기초자료로 사용하게 됩니다. (왜? 저작자의 허락없이 아무 글이나 가져와서 번역하게 되면 저작권 위반이 됩니다.)

번역자들이 왜 looah에 참여해야하는지가 궁금하실텐데요. 그 질문은 looah의 아태지역 책임자인 그만(@ringmedia)님에게 질문을 하시면 됩니다.

이제 나누미가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었고 이 실험의 성공을 위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나누미가 꼭 성공해서 어느 누구도 하지 못했던 소셜 기반의 영문미디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나누미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면 editor@nanoomi.net 으로 메일 보내주세요.

덧) 오늘이 편집장인 신시아유(@cynthyoo)의 생일이라네요. 축하축하~~~

2010년 4월 1일 목요일

비공식블로그의 난립속에 죽어가는 공식블로그

오늘은 회사 블로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4월 1일 현재 태터앤미디어와 관련된 블로그가 총 4개가 있습니다.

1. 태터앤미디어 공식블로그 http://blog.tattermedia.com
지금까지 195개의 글이 작성되었고, 상당수의 글은 행사, 이벤트 안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운영을 미디어팀에서 담당을 하는데, 공식블로그라는 타이틀때문인지 공식적인 이야기만 올라옵니다.

-> 전반적으로 재미가 없고 행사나 이벤트 개최시에 방문자가 들어옵니다. 회사 사무실 약도나 직원소개 용도로 유용합니다.

2. 태터앤미디어 만담로그 http://mandam.lazylogs.net/
디자인팀 기훈님과 마케팅팀 슈테른님이 필진으로 참여하는 개인블로그입니다. 슈테른님의 팬 블로그로 출발해서 회사 구성원들사이의 재밌는 만담을 올립니다.
개인블로그라 대표인 저도 댓글만 달 수 있습니다., 두 명의 필진만이 글을 쓸 수 있는 폐쇄적인 운영을 하고 있지만, 대신 글의 품질이 유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 재미있는 글들이 많지만, 업데이트 주기가 불규칙합니다. 만담로그에 출연하지 못한 직원들의 불만이 존재합니다. 디자이너가 운영중인 블로그라 조만간 확 바뀐 디자인을 손보일 예정입니다.

3. 코딩생활 http://deving.net
개발팀의 egoing님이 만담로그의 폐쇄성에 반발하여 만든 이미테이션 블로그. 개발자들 대상으로 하는 만담로그이며, 필진이 20명이 넘고 누구나 쉽게 글을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태터앤미디어와의 관련성은 별로 없습니다.

-> 개발자들의 만담이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이 많아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는 조금 어려울 듯 합니다. 자체개발한 만담로그용 플러그인을 통해 글쓰기가 편한 장점이 있음.

4. 태터앤미디어 비공식블로그 http://tnmb.tistory.com/
마케팅팀의 종범님이 만든 블로그, 오피스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 주로 오피스 직원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직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 블로그입니다.

-> 만담로그와 코딩생활의 중간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며, 운영자가 파워블로거라는 장점이 있음.

결론
비공식블로그들의 난립 속에 공식블로그는 보도자료와 행사소식을 전달하는 재미없는 블로그로 전락해 가고 있습니다. 블로그 전문회사의 공식블로그가 재미가 없다는 것에 대해 심히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식블로그가 협동농장이라면, 나머지 블로그는 텃밭과 같은 존재라 공식블로그의 운영이 쉽지 않습니다. 대표로서 고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