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marcn/11100846/
요즘 외부미팅이 많아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제가 처음 접하는 생소한 분야도 있고, 그동안 관심있게 지켜봤던 분야도 있습니다.
막연하게 추측했던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게되는 경우도 있어 외부미팅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다보면 세상엔 참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제가 하는 일이 '블로그'관련 일들이라 홍보, 마케팅 담당자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미팅을 하다보면, "블로그는 저희가 잘 모르니, 전문가인 당신이 도와주세요"라거나 "저희가 블로그를 통해 뭔가 했으면 하는데, 기획안을 만들어주세요"라는 이야기를 가끔씩 듣게 됩니다.
제가 기억하는 최악의 이야기는 "담당임원이 블로그를 하라고 하는데, 왜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시가 내려와서 하긴 해야되니, 당신 회사에서 운영방안을 제출해달라"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곤혹스럽습니다.(저보고 어쩌라구요? OTL)
제가 그 분들보다는 블로그에 대해 조금(^^) 더 아는 것 뿐이지, 그 분들이 블로그를 통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어떤 성과를 내고 싶은지 알 수는 없습니다.
기업블로그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을 만날때마다 "블로그는 내부직원이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다만 저희는 기술적인 지원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회사 사정이나 마케팅 목표때문에 블로그 운영을 대행사에 맡기거나 외부인력을 고용할 수도 있겠지요.
블로그를 통해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 것이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한 답은 외부사람이 도와드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저희 회사에서 00를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블로그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데, 블로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무엇인가요?"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항상 미팅을 나갈 때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게 되는 듯.
답글삭제"저희 회사에서 00를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블로그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데, 블로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점차 이런 말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같이 해봅니다.
팀장님,.. 저는 팀장님을 곤혹스럽게 한 정도는 아니였죠? ㅋㅋㅋ -.-;;
답글삭제물론 블로그는 내부 직원이 기획하는게 제일 좋겠죠.. 그러나 블로그라는 새로운 채널이 기존 마케터들에게도 쉽지 않은 (너무나 조심스러운) 것이기에 조금이라도 더 먼저 만나고 접해본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죠..기업이 조금더 구체적인 기획을 할수있도록, 이 기업이 블로그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셔서 그 이해도에 따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다보면,조금만 블로그에 대해 문을 열어주시면, 그 마케터나 담당자께서 기업을 위해 진심으로 일하는 분이시라면 분명히 그 회사에 가장 맞는 블로그 기획을 시도할것입니다. 뭐부터 어떻게 접근해야할런지 고민이 되서 문을 두드리는것일테니까요. 블로그는 함부로 시작할수없는(했다가 안됐다고 그냥 닫을수없는) 채널이고 너무나 새로운것이니 기업의 수준을 빨리 파악하셔서 거기에 맞는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하시는게 태터가 할수 있는 고객입장에서의 영업이며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태터가 기술지원만한다면 우리나라 블로그 산업을 이끌고 있는 태터의 역할이 너무 작은것 아닐까 싶고 저는 한사람의 블로거로서도 마케터로서도 너무 실망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기술을 지원하는 곳은 많이 생길수있지만, 기업과 마케터에게 진정한 컨설팅을 해주고 제안을 해주는 것이 진짜 부가가치가 되고 태터의 성장과 발전에도 기술보다도 더욱 큰 가치가 되리라 생각합니다..이런것을 조금더 체계적으로,세련되게 해주시면 (지금이야 거의 독점적이어서 차별화가 필요없을수도 있지마는..) 금상첨화라고 생각합니다만..(컨설팅 단가도 엄청 뛰지않을까요?)
여튼여튼.. 저희 마케터나 기업 담당자는 우리 고객을 많이 생각합니다. 태터는 저희 마케터나 기업 담당자를 고객으로 생각하시고 저희 생각을 많이 해주세요 ^^ 선구자시니까.. (일종의 천재?ㅋ) 이 솔루션이 필요한 많은 기업과 마케터들과 함께 갈수 있도록 잘 부탁드리구요.. 또 함께 가야 이 사회가 더욱 즐겁고 행복하겠죠 ^^ 힛힛.
너무 곤혹스러워하지말고 이런수준의 기업, 저런수준의 기업..모두 블로그를 만나게 되고 블로그로 마케팅하게 만들어주시는 일 자체를 진짜 좋아하고 즐기시길 바래요.. ^_^
감사합니다~
@박안나 - 2008/08/30 10:29
답글삭제안녕하세요. 박안나님..
곤혹스러웠던 일은 작년 이맘때쯤 만났던 다른 회사 이야기구요.
sdnkorea의 경우에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이 명확하기때문에 저희가 지원해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기술지원이라고 했던 부분은 단순히 블로그 구축이 아닌 운영과 교육 등이 포함된 컨설팅 영역까지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