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4일 목요일

인터넷벤처의 고민 - 포탈사이트와 경쟁하기

사례 1.
모 쇼핑몰 사장. 새로운 아이템으로 짧은 시간 안에 실질적 성과를 봤다.

그리고 사업 확장을 위해 아무개 포털을 방문한다.

담당자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다. 자신들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사업을 해왔는지를 알려주고 아무개 포털 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함께 이 사업을 해보자고 권한다.

영역을 열어주고 실질적 운영은 자신들이 하겠다고 이 쇼핑몰 사장은 제안한다.

사실 이 쇼핑몰 사장은 아무개 포털의 임원들과 개인적인 친분까지 있는 한국 인터넷 1세대였기에 서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란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몇 주가 흐르도록 연락이 없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우리 사업 방향이랑 맞지 않는다'는 짧은 답변을 듣는다.

어쩔 수 없겠다 싶었다.

그리고 다시 몇 달이 지났다. 아무개 포털에는 이 쇼핑몰의 콘셉트를 교묘하게 차용한 서비스가 등장한다.

출처 :  링블로그 http://ringblog.net/1287

인터넷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질문이 있습니다.

당신이 이야기한 서비스가 아이디어도 좋고, 수익모델도 확실해서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당신의 서비스를 포탈에서 벤치마킹한다면 힘들지 않겠어요? 대안이 있나요?

만약, 저에게 답을 하라고 한다면,
"대안은 없는데요. 포탈에서 관심갖지 않기를 바랄뿐이죠 ^^;; 설마 이런 조그만 시장에 관심이 있겠어요? OTL"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검색점유율 70%, 하루 방문자 1700만명의 네이버와 누가 맞서서 싸우겠습니까? 세계 최강이라는 구글도 한국에서 고작 2% 점유율인데, 조그만 벤처들이 무슨 힘이 있다고...

어느 순간, 포탈이라는 공룡이 무서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위 질문에 답을 할 수 없다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포탈 뒷담화만 하거나 포탈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 상황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포탈과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고민하지 말자. 대신 자신의 고객들에게 그들이 줄 수 없는 가치가 무엇일까를 고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 가치란게 무엇일까요? 어떤 가치를 고객에게 주면 포탈이 벤치마킹해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고민은 깊어갑니다.ㅋㅋ

댓글 1개:

  1. 그렇죠....강자가 관심 갖지 않기를 바랄뿐...

    저도 작년에 사업하다가 향후 수익모델을 대기업에서 관심 갖는 바람에 포기했었더랍니다. 무서버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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